람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한 지 1년 반 정도를 넘어가면서 수많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4번째 우려 변이로 규정되었습니다.
점점 더 전염력이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또 다른 변이인 람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 람다 변이 바이러스는 WHO의 관심 변이지만 제일 걱정되는 변이 바이러스이기도 합니다.
WHO는 지난달 14일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했는데 그때 이미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29개국에서 확산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관심 변이란 전염성, 질병 중증도, 면역 회피 , 진단 또는 치료 회피 등 바이러스 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거나 알려진 유전적인 변화가 있고 확산 가능성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지금부터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람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람다 변이란 무엇일까요?
람다 변이는 작년인 2020년 8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로,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람다 변이는 2021년 4월부터 페루 내 전체 코로나 19 감염 사례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의 다른 남미 국가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짐바브웨 등으로 이미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페루는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아르헨티나는 누적 확진자수가 세계 8위입니다. 칠레에서도 람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은 32%에 달한다고 합니다.
페루 코로나 확진 관련 자료를 보면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200만 명이고 그로 인한 사망자는 19만 명으로 치명률이 9.3%에 달해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람다 변이는 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람다 변이 확산이 무서운 이유는?
WHO가 람다 변이를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과 백신 저항이 높을 가능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 람다 변이의 경우 잠재적으로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은 바로 코로나 예방 백신이 소용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페루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굉장히 높으며, 칠레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거의 60프로임에도 불구하고 람다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칠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계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장기간 봉쇄도 했지만 칠레의 전체 코로나 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였다고 합니다.
물론 칠레를 비롯한 남미 국가 상당수가 중국의 시노백이나 시노팜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전부터 중국산 백신에 대한 예방 효과에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그 하위 변종인 델타 플러스의 공격을 받고 잠시 감염 확산이 줄어든 인도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람다 변이는 앞으로 우려 바이러스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람다 변이가 여러 국가에서 지역 감염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람다 변이는 현재 전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상태로 언제 우리나라에도 퍼질지 모릅니다. 도대체 언제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모든 국민이 코로나 예방 접종 백신을 접종받아서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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