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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1년 복날은 언제?

by ♣♥ 2021. 6. 28.

2021년 복날은 언제? (+삼복이란?, 보양식 추천)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곧 장마 기간이 되면 더위는 한 풀 꺾일 것 같긴 하지만 현재는 선풍기와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복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복날은 한 해에 세 번 초복, 중복, 말복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복날마다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복날 하면 제일 먼저 삼계탕 같은 뜨거운 음식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1년 중 제일 더운 삼복에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냅니다. 

 

2021년 복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복날을 핑계로 어떤 맛있는 보양식을 먹을지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지금부터 2021년 복날은 언제인지, 삼복이란 무엇인지, 2021년 복날에 먹을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021년 복날 삼복(초복, 중복, 말복)이란 무엇일까요?

 

 

삼복(三伏)이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로 초복, 중복, 말복을 모두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을 초복, 네 번째 경일을 중복,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합니다. (* 경일 : 날의 간지 앞부분에 십간 중 '경'자가 들어가는 날)

 

복날의 '복(伏)'자는 엎드릴 복, 굴복할 복으로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뜻이라고 하며 더위에 세 번 굴복한다고 하여 '삼복'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음양오행에 의하면 여름철에는 화(火)의 기운이 강하고, 가을 철에는 금(金)의 기운이 강해서 무더운 여름철에는 가을의 금의 기운이 강한 화의 기운에 눌러 엎드려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삼복은 금의 기운이 화의 기운에 세 번 엎드렸다는 뜻에서 삼복이라고 불립니다. 

 

평균적으로 초복은 7월 11일 ~20일 (7월 중순), 중복은 7월 21일 ~ 30일 (7월 하순), 말복은 8월 7일 ~ 16일입니다. 특히 중복 무렵은 1년 중 가장 더운 때로,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보신이 될 만한 음식들을 삼복에 먹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2021년 복날 삼복(초복, 중복, 말복)의 유래는?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복은 원래 중국의 속설로 진나라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벌레를 물리치기 위한  주술 행위로 개를 잡았고, 삼복 일을 그날로 정해 액운을 막았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삼복이 되면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라는 것을 주고 장빙고에서 얼음을 받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삼복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준비해 계곡이나 산을 찾아가 더위를 이겨냈으며, 죽부인, 평상 등의 피서 도구를 이용하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이열 치열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2021년 복날은 언제일까? (초복, 중복, 말복)

 

 

1. 초복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  : 7월 11일 (일)

 

2. 중복 (삼복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복날)  : 7월 21일 (수)

 

3. 말복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 8월 10일 (화)

 

 

 

 2021년 복날에 먹을 만한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2021년 복날에는 매우 더운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체력 보충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복날에 먹는 보양식으로는 주로 수분 보충이 되는 국물 고기 요리가 있었습니다.

 

그 풍습이 오늘까지 이어져 복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 보신탕을 제일 많이 먹으며 육개장, 장어구이, 설렁탕, 용봉탕, 흑염소 등의 각종 보양식을 많이 먹습니다.

 

 

특히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하니 몸보신에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소음인이나 태음인들은 속이 찬 사람들이 많아서 따뜻한 보양식을 먹으면 원기를 보호해주어 더운 여름을 잘 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굳이 보양식을 챙겨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족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고 냉방 시설 또한 잘되어 있기 때문에 복날에 꼭 땀 흘리며 먹는 보양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나에게 제일 잘 맞고 먹고 나서 만족스러운 음식이면 그게 바로 보양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2021년 복날이 언제인지, 삼복의 의미는 무엇인지,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 복날에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더위로부터 열심히 몸을 보호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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